유럽 NGO, 북한 남포항에 물류창고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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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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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유럽의 비정부기구(NGO)들이 북한 평양의 관문인 남포항에 구호품 물류창고를 짓는 등 대북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영국의 대북 지원단체인 '북녘어린이사랑'(Love North Korea Children) 측이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 홍콩지부의 지원을 받아 남포항에 물류창고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녘어린이사랑은 남포를 포함한 5곳에서 빵 공장을 운영하며 북한 어린이 2만여 명에게 빵을 공급하고 있어 물류창고가 남포항에 건설될 경우 지원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일랜드의 민간단체인 '컨선 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도 올해 평안남도와 황해북도 등에서 식수 공급과 위생 지원활동을 벌인다고 RFA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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