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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시골에서 중학교를 나오고, 고등학교에 가면서 한 번 재수하고 대학 갈 때 또 재수를 했다. 대학 가자마자 감옥에 가서 학교를 잘렸다. 이후 긴 방황의 시기가 있었고 다시 대학을 들어가고 시골의 등기소 소장도 해보고 학원도 운영하고 고시 합격하고 검사까지 1년 했지만 도저히 안 맞아서 나와서 변호사를 했다. 재수를 거듭하고 감옥 가고. 누가 봐도 불안한 삶이었고 실패들이 있었다. 그런 혼란과 방황이라는 게 사실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자산이 된다.”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이 창간 10주년을 맞은 패션매거진 <싱글즈>2월호에 화보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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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이너로'서 박원순 시장은 재선의 강렬한 도전 의지도 밝혔다. "이미 많은 경험과 비전을 갖게 됐으니 제대로 해서 서울을 제대로 반듯한 도시로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다. 박원순 시장의 진솔한 인터뷰와 화보는 오는 22일 발매되는 <싱글즈> 2월호와 <싱글즈>(www.thesingle.co.kr)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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