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관객 기부한 '979장의 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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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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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박인배 사장(좌),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 목사(우)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23일 오후 2시 다일천사병원에서 2013년 서울시뮤지컬단 정기공연<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관객이 기부한 헌혈증 979장을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 목사에게 전달했다.

 최일도 목사에게 전달된 헌혈증 979장은 청량리 다일천사병원(입원실 31개와 수술실 1개 규모)을 찾는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다일천사병원은 기초생활비수급자, 외국인불법체류자, 노숙인, 행려자 등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병원으로 1992년 청량리 아가씨들이 낸 기부금 47만5000원을 바탕으로 개원된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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