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국제회의도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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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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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11일 이의동 광교안내센터에서 염태영 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 컨벤션센터 건립 정상화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컨벤션시설용지에 대한 각종 계획 수립과 사업시행 등 관련 업무 집행 권한을 수원시로 이전하고, 수원시가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컨벤션센터 시설용지는 조성원가 수준으로 수원시에 제공되며,시는 제공받은 토지를 대상으로 컨벤션 관련 사업계획 수립 택지공급 사업자 선정과 사업관리 등의 관련업무를 시행하게 된다.

컨벤션 건립비용은 수원시가 컨벤션시설용지 중 상업화용지 매각금액과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선투자액 등을 우선 활용해 조달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해 201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광교컨벤션센터 건립추진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 불리는 마이스산업에 적극 투자해 수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마이스산업(MICE)은 Meetings(회의) Incentive Tours(보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의 약어로 비즈니스 관광의 총칭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수원 국제회의도시’ 지정추진도 본격화하기로 했는데,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삼성전자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IT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특화, 농생명 R&D 등 수원의 장점과 특징을 살린 국제회의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시장은 “광교 컨벤션센터의 건립추진은 수원시가 국제회의도시, 마이스 산업도시로써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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