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붕괴사고로 10명의 생명을 뺏어간 경주 마우나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동대산 정상주변 해발 500m 위치에 있는 경주 마우나리조트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지난 2006년 완공된 경주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이 지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이 있는 경주 마우나리조트는 겨울철 고객이 줄어들면 각종 단체 세미나, 회의, 대학교 행사, 연회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붕괴사고가 난 강당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임시 건물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체육관 형태로 지어져 중앙 부분에 기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그동안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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