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2123명 선발… 전체 채용인원의 10% 장애인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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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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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7~9급 공무원 신규 채용인원의 10%를 장애인으로 채운다.

시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7~9급 공무원 2123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18일 냈다.

채용분야는 행정직군 1343명, 기술직군 761명, 연구ㆍ지도직군 19명이다. 직급별로 7급 129명, 8급 112명, 9급 1863명, 연구ㆍ지도사 19명이다.

이는 지난해(1146명)보다 977명이 증가한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 증가, 경력단절여성 및 일자리공유를 위한 시간선택제 채용에 따른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 차원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10%인 206명을 장애인으로 뽑는다. 또 채용 중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 10%(165명) 저소득층, 9급 기술직 30%(116명)를 고졸자로 구분한다.

올해 처음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오전이나 오후를 택해 하루 4시간, 한 주 20시간씩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124명(7급 2명, 8급 12명, 9급 11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방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시험을 주관하는 인재개발원 시설을 숙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경우 시험시간 연장, 점자문제지, 음성지원컴퓨터, 수화통역사 배치, 답안 대필, 휠체어 책상 등 다양한 시험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응시원서 제출시 본인에게 맞는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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