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 촉구와 여성폭력 종식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연합이 주관한다.
이 전시회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참여해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인천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시회를 계획하는 등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시회이다.
전시 구성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소재로 한 만화작가 17인의 작품과 위안부 할머니의 육성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 설치작품인 오토마타와 모래시계 등으로 우리 역사 속에 아픔으로만 가려져 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5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인천의 출신 작가인 김광성, 김신, 안수철, 강효숙 작가 등이 참석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가사인회와 캐리커처 등의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http://lit.ifac.or.kr/)를 참고하거나 문학관(☎455-7116) 및 인천시청 여성정책과(☎440-2756~9)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깊이 있게 재조명하고 전 국민이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성범죄 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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