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계전(KORTEX)은 1976년부터 28년간 서울에서 개최되다가 2004년부터 섬유․섬유기계산업의 메카 대구로 보금자리를 옮겨 2006년부터는 봉제기계전과도 통합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섬유·봉제기계 전문 전시회이다.
특히 금년 전시회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구컬렉션’이 동시에 개최되어 섬유기계, 섬유(직물), 패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섬유산업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96개 사 312부스 규모로 제직기 및 제직준비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봉제 및 자수기 등 크게 4개 존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경편직기용 경사빔 제조업체 ‘형제정밀기계’, 투포원 연사기 및 와인더 전문 ‘이화에스알씨’, 자동 스크린 날염기 ‘IDH’, 세계적 환평기 제조업체 ‘금용기계’, 에너지 절약형 텐터기의 ‘이화글로텍’, 친환경염색설비 제조업체 ‘삼일산업’ 등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해외 업체로는 고성능 에어제트 직기를 생산하는 벨기에 ‘PICANOL’, 일본의 대표적 날염 및 염색기기 제조업체인 ‘TOSHIN KOGYO’의‘ICHINOSE’, 중국의 대표적 워터제트 직기 브랜드 ‘GOALMARK’등 해외 7개국 16개 사 52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국내 유일의 섬유기계전시회인 만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관련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KOTRA와 EXCO가 협력해 전략적 수출 유력국 7개국 40개 사 해외바이어를 유치하여 참가업체와의 수출상담회를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개최, 수출 가능성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7일에는 KORTEX(섬유기계전)와 PREVIEW IN DAEGU(섬유박람회), 두 전시회 참가업체 간 구매상담회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설비를 구매할 수 있는 뜻 깊은 비즈니스 기회가 조성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섬유기계전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참관객들을 위한 이벤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찾아온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대구섬유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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