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장은 6일 민화협 정기대의원회에 앞서 배포한 '대회사'에서 "남북교류를 확대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자면 그동안 남북 간에 맺어진 역사적인 합의를 존중하고 실천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화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홍 의장이 향후 구상을 밝힌 것으로 북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민화협이 "북한 산림녹화 사업뿐 아니라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라며 "체육,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교류도 본격 추진해 남북 간 문화적, 민족적 동질성도 회복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화협이 종교, 여성, 교육, 학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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