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산동성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동반도 블루경제구 건설’, ‘황하삼각주 고효율생태경제구 건설’, ‘성회도시군 경제권 형성’, ‘서부경제개발벨트 조성’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지역간 협업과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총영사관 자료에 따르면 산동성의 이런 중점사업들은 결정된 후 그 동안 각 도시마다 개별적으로 준비해왔으며 3년 후인 올해 초 처음으로 블루경제구와 황하삼각주 고효율생태경제구 건설사업에 대한 당정책연석회의가 개최됐다.
최근 산동성의 각 도시들은 권역별 지역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부합되는 경제개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전략회의 등이 지연되는 것은 재정과 세무 등의 시스템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역내 협력강화, 노동.기술.자금 등의 원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업단지건설과 산업육성 등에서 상호보안을 통한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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