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색 ‘바다파랑’…로고도 확정

새정치민주연합 로고@민주당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신당의 상징 색깔을 ‘바다파랑(seablue)’으로 결정했다.

통합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인 민주당 박광온,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간 민주당은 ‘태극파랑(코발트 블루)’, 새정치연합은 ‘하늘파랑(스카이 블루)’을 공식 색깔로 사용해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색은 그 중간인 바다파랑(씨 블루)으로 결정, 통합의 의미를 담아냈다.

양 대변인은 당명 색깔 결정 배경과 관련해 “파랑색은 신뢰, 희망, 탄생의 뜻”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뢰와 희망의 상징으로 새로 탄생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다는 썩지 않는다. 새정치가 지향하는 바와 같다”며 “바다는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내는 생명의 근원이다. 모두가 융합해서 하나가 되자는 뜻”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다만 PI(party identity)는 “창당 과정에서 최적, 최고의 PI를 만들어서 (다시) 보고드리겠다”면서 발표를 미뤘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창당 발기취지문을 내고 통합신당의 노선과 관련,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고 모든 국민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