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가격 최대 5000만원?…연구소 "10억은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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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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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가격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cj]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진주 지역에서 잇달아 발견된 2개의 운석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로 지구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운석 중 하나다.

국제 운석 시장에서는 이 운석이 싸게는 g당 2달러에서 보통 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9.4㎏ 운석은 약 2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다. 

앞서 매체들이 억단위라고 한 것에 대해 극지연구소 측은 "10㎏ 운석이 10억원이라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1943년 두원 운석 발견 이후 국내에 추락한 운석이어서 문화재적 가치는 상당하다. 앞서 두원 운석은 일제로 반출돼 현재는 임대형식으로 국내에 보존 중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진주 운석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보존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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