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생산·판매 임원 인사 마무리… 안병모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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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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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모 기아차 신임 부회장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가 미국 현지 생산·판매 전반에 걸친 인사를 마무리했다. 올 초부터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 현지 임원들을 전격 교체한 데 이어 미국내 생산∙판매 총괄대표에게는 부회장 직함을 달아주며 힘을 실었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의 생산∙판매 총괄대표 안병모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1950년생인 안 신임 부회장은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기아차 북미지역본부장(전무), 기아차 해외프로젝트담당(부사장)를 역임하고 지난 2008년부터 기아차 미국 생산·판매법인 총괄대표(사장)를 맡는 등 미국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아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 해 미국시장 판매량은 53만5000여대로 전년 대비 4% 줄었지만 올해 신차 K9(K900) 등을 현지에 출시하며 대대적인 상승세를 꾀하고 있다.

이로써 기아차 미국 생산·판매 임원 인사는 거의 마무리 됐다. 앞서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은 톰 러브리스 판매담당 부사장을 경질하고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담당 부사장을로 교체한 바 있다. 또한 기아차는 아담 펄로 미국 동부지역 판매책임자도 판매운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외에도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은 스튜어트 카운테스 품질관리 이사를 상무로, 오트 헤드릭 상품기획담당 이사를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팀 채니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이사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진의 대대적 교체를 단행했다.

한편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올 초 데이브 주코브스키 판매·마케팅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임원진을 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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