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신부' 이홍기·양진성 백허그…애틋한 마음 표현할까

백년의 신부 [사진제공=TV조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백년의 신부' 이홍기와 양진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 측이 18일 공개한 촬영 현장 사진에는 이홍기를 뒤에서 감싸 안고 있는 양진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진성은 자신의 얼굴을 이홍기 등에 묻는 등 애틋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가문에 내려진 저주에서 두림(양진성)을 구하기 위해 냉정하게 돌아섰던 강주(이홍기)인 만큼 이 같은 사진 속 상황은 또 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눈물로 호소하는 두림을 뒤로 하고 병실 밖으로 나와 뜨거운 감정을 삼켰던 강주였지만 백허그까지 하면서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두림을 뿌리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최근 성주신(김아영)을 마주한 강주가 '장손과 결혼한 첫 신부는 죽는다'는 가문에 내려진 저주를 알게 되면서 급변한 스토리가 다시 한 번 큰 반전을 가져올지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두림을 구하는 방법은 두림과 결혼하지 않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강주의 갈등도 고조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안정된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와,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