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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묘연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미스터리로 남을까? '벌써 몇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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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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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기 [사진='뉴스와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 납치설, 추락설 등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이 미스터리로 남게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실제로 과거 항공기가 실종돼 미스터리로 남은 사건들이 있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228명을 태우고 브라질에서 프랑스로 가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교신도 없이 대서양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일이 있었다. 기체의 흔적은 닷새 뒤에야 발견됐지만,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 이 끔찍한 추락 사고의 원인은 자동항법장치를 멈추게 한 얼음 덩어리와 조종사의 실수였다고 알려졌다.

또 1972년, 우루과이 공군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에 충돌해 탑승객 45명 가운데 12명이 숨진 사고도 있었다. 기상 악화가 원인이었지만 당국은 생존자가 있는 것을 제때 파악하지 못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구조될 때까지 시신을 먹으며 버텼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1962년 90명을 태우고 괌에서 필리핀으로 가던 미군 비행기 실종 사건, 1937년 미국의 여조종사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세계 일주 비행에 나선 지 44일 만에 남태평양 상공에서 실종된 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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