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가 소개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희망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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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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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죠이커뮤니케이션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48)이 ‘2014 희망 투어’를 펼친다.

 황영택의 소속사 죠이커뮤니케이션(대표 한용길)은  “최근 SBS<스타킹>에서 폴포츠와 함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프로젝트 공연 ‘희망 투어‘를 기획하고자 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더 큰 행복을 쟁취한 인간 황영택을 통해 희망의 등불을 제시하려한다”고 18일 밝혔다.

 폴 포츠는 지난 14일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누구보다 노래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또 한명의 폴포츠를 소개 하고 싶어서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황영택을 소개했다.

 이날 황영택은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르며 힘들었던 과거를 표현했고, 아들 황일용군의 기타반주로 <오 솔레미오>를 노래해 일생을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내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26살 때 건설공사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된 황영택은 불굴의 의지로 국가대표 장애인 테니스 선수로도 활동했고, 수능까지 보며 대학 성악과에 입학해 ‘휠체어 성악가’가 되었다. 현재 성악가는 물론, 강연자, 뮤지컬 배우, 지휘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편, 공연은 ‘희망’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는 콘서트’로 진행한다. 조이커뮤니케이션은  “빠르면 5~6월부터 ‘희망 투어’를 시작해 오는 9월에 파주 포크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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