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국제적인 중국 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오우삼(吴宇森·우위선) 감독의 신작 ‘생사연(生死戀)’ 촬영장에서 프로다운 여유 있는 모습으로 연기에 임해 ‘역시 장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중국 포털 소후위러(搜狐娱樂) 17일 보도에 따르면 17일 장쯔이가 생사연 촬영을 위해 상하이처둔영상시티(上海車墩影視城)에 나타나자 일순간 현장 분위기가 ‘업’ 되었다.
중국 전통복장 치파오에 옛 상하이 풍의 파마머리를 하고 촬영장에 나타난 장쯔이는 차에서 내린 후 양손을 흔들며 미소를 짓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상대 남자배우 둥다웨이(佟大爲)와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는 장면을 찍은 후 저녁 때쯤 촬영을 마치고 유유히 촬영장을 떠났다.
한편 이 날 장쯔이는 콧노래를 부르고 연신 미소를 짓는 등 다른 어느 때보다도 기분이 한껏 ‘업’된 상태였는데, 알고 보니 새 연인 왕펑(汪峰)이 응원차 촬영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에 따르면 영화 생사연은 중국판 ‘타이타닉’으로 불리는 재난영화로 1949년 발생한 태평륜(太平輪)호의 침몰사건을 배경으로 중국 근대 시기의 전쟁과 재난 속에서도 불타오른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장쯔이 외에 진청우(金城武), 황샤오밍(黄晓明), 한국의 송혜교 등 국내외 스타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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