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에 김진수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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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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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교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진수(49․)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유전체교정 연구단장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김 단장은 서울대에서 IBS로 이직해 유전체교정연구단을 꾸리고 인간 및 동식물 유전체 교정을 위한 효소 및 유전자 치료법 개발 등 융합분야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그동안 유전체 교정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이자 바이오 산업분야의 창업자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2004년 대한민국 이달의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학문적 업적으로 유전체 교정 분야의 선구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만 네이처 메서드,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세계적 권위의 저널에 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연구업적으로 세계적 석학 반열에 올랐다.

이중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게재한 논문은 지난해 국내 연구자가 발표한 5만4000여 편의 논문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확인됐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는 생명공학 및 분자의학기술 개발업체 툴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역임하는 등 바이오 산업계에서 성공적인 회사 설립 및 운영 경험이 있다.

김 단장은 IBS 연구단장 선정·평가위원회로부터 ‘유전체 교정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와 함께 제안했던 연구단 설립 계획의 독창성을 인정받았고 SEC 평가패널 만장일치로 연구단장에 추천됐다.

김 단장은 서울대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99년 툴젠을 공동설립해 2005까지 CEO 및 CSO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는 현재까지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IBS는 지난해 10월 제2차 연구단장 선정평가를 통해 김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후 최근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IBS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

IBS는 21명의 연구단장이 연구에 착수한 가운데 본원 연구단이 추가 신설돼 과학벨트 거점으로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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