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팅 판 커진다] ①소셜데이팅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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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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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소셜데이팅 시장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스마트폰과 SNS 열풍에 힘입어 태동한 소셜데이팅 시장은 주무대인 온라인은 물론 소개팅과 미팅 등 기존 오프라인 만남의 행태까지 바꿔놓을 태세다. 소셜게임, 소셜커머스를 잇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다.

소셜데이팅의 다른 말은 온라인데이팅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만남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기반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

현재 미국의 경우 소셜데이팅 산업은 성인콘텐츠 사업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대규모의 온라인 유로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했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소셜데이팅이 처음 탄생한 미국의 경우, 이용인구가 미국 총 인구의 1/3인 1억명을 넘어섰으며, 이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 세계 온라인데이팅 시장 규모는 올해 6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사실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도 소셜데이팅과폼은 낯선 형태가 아니다. 이미 PC통신 시절과 2000년대를 거치며 '세이클럽', '아이러브스쿨'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가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지속적인 사업모델 확보에 실패했다. 그사이 '번개팅', '화상채팅'과 같은 단어들은 아련한 추억 속의 이야기들이 됐다.

소셜데이팅에 대한 관심이 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국내와는 달리 같은 동양문화권이라 할 수 있는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관련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미국 내 한 매거진은 이미 지난 2002년, "20년쯤 후에는 데이트 상대를 오프라인으로 찾는다는 발상 자체가 어리석다고 여겨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소셜데이팅은 이미 두 말 할 나위 없는 소위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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