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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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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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 '해를 품은 달'.<사진제공=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오는 5월 9일 시작되는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개막작으로 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5월 9일과 10일 이틀간 3차례 공연된다.

'해를 품은 달'은 소설과 TV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뮤지컬 대상 9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가미됐으며,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군무,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이훤' 역에는 초연부터 활약했던 뮤지컬 스타 김다현과 전동석이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이훤과 사랑에 빠진 후 왕가의 정략다툼에 휘말려 기억을 잃고 무녀가 된 '연우' 역에는 그룹 천상지희 출신 린아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정애은이 출동한다.

또 훤의 배다른 형이자 연우를 연모하는 '양명' 역에는 탄탄한 연기파 배우 강필석과 조취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관객들을 위해 관람료는 서울 공연의 반값으로 책정했다.

관람료는 R석 5만5000원, S석 4만5000원, A석 3만5000원이다. 단, 오는 31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학생과 단체 할인 혜택도 있다.

티켓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로 하면 된다.

문의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031-828-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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