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이하 전당)에 따르면 관객 개발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절대티켓', '착한티켓' 등 3가지 티켓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희망티켓-행복스폰서'는 관객이 희망하는 금액을 지불해 공연티켓을 구입하고, 관람 후 공연의 만족도에 따라 자유금액을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전당은 올 1월 열린 '국립국악원의 시나위', '경기도립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아리랑' 공연에 이 제도를 시행, 유료관람객 16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한 바 있다.
'절대티켓'은 다음달 개최되는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공연에 적용된다. 유료공연 7개를 티켓 한 장(10만원권)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을 50% 할인, 제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당 측은 설명했다.
또 '착한티켓'은 '희망티켓-행복스폰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기부금 뿐만 아니라 물품으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관객은 중고물품이나 생필품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물품과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색 티켓제도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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