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연구평가 방식 주제 패널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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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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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지 최고 편집장 필립 캠벨 참석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이 9일 본원에서 연구평가에 대한 접근을 주제로 패널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네이처 최고 편집장인 필립 캠벨과 IBS 연구단장 및 국내 과학 정책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와 해외 국가 간 연구평가 방식의 차이를 살피고 개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패널 토론회는 세계 최고 권위 과학저널을 발간하는 네이처 출판 그룹(NPG) 최고 편집장인 필립 캠벨 박사 제안으로 성사됐다.

그는 토론회의 사회자 및 기조 연설자로 나서 해외 주요국가의 다양한 연구평가 방식과 사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캠벨 박사는 그동안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미국, 유럽연합 등과 협력을 해왔다.

이번 패널 토론회는 단순히 IBS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대학, 출연연 등 정책전문가들이 참석해 과학계 전반의 연구평가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고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IBS에서는 신희섭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원장 직무대행), 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장, 스티브 그래닉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 유영준 연구지원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원장, 조광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 유승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평가에 대한 토론을 한다.

네이처 출판 그룹은 지난달 27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2013년도 네이처 출판 지수(NPI)를 발표했다.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호주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IBS는 우리나라 기관 중 8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자료를 통해 “한국정부의 기초과학 분야 예산 증액의 결과물 중 하나로 IBS라는 새로운 기관이 탄생했고 2017년까지 50개의 연구단을 열 계획”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수 년 내 IBS가 훨씬 증가한 논문 게재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013년도 네이처 출판 지수는 지난달 27일 발간된 네이처지의 부록으로 배포됐고 네이처아시아닷컴(www.natureasia.com/en/publishing-index/)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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