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외계층ㆍ외국인 문화나눔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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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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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도는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경기문화재단,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사회취약시설 문화나눔 협약식'을 열고 소외계층, 외국인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김희겸 행정2부지사, 엄기영 대표이사, 양차순 소장, 박형식 사장은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기관은 문화나눔 협약에 따라 복지시설 거주자와 외국인 등이 연 8회 이상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사회복지시설 현황자료를 제공하고,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문화재단은 맞춤형 기획사업 개발, 프로그램 및 관람 편의지원 등을,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의 공연 관람을 각각 지원한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에 문화나눔 좌석을 안배하고, 이들의 시설 이용을 돕는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협약식에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웃이 풍요로운 생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내실있게 잘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에는 '장일범과 함께하는 맛있는 음악회'가 열렸으며, 다음달에는 어린이날 특별공연 '이상한 수호천사', 뮤지컬 '해를 품은 달'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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