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막내아들이 철없는 짓을 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할 말이 없다"며 "바로 사과를 했는데 무슨 설명을 할 수가 있겠느냐"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정치 인생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냐'는 질문에도 막내 아들을 거론하면서 "요즘에 힘든 것 같다. 막내아들이 철없는 짓까지 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겠다"고 거듭 읍소했다.
앞서 정 후보의 아들은 세월호 참사 후인 지난 18일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월호 참사를 거론하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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