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15일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 안치된 단원고등학교 교사 영정에 카네이션 화분이 놓였다.
구조되고도 사고의 책임을 안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강민규 교감을 비롯, 사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먼저 구하다 안타깝게 숨진 김초원, 남윤철, 최혜정 교사 등을 기리는 마음이 화분에 그대로 담겼다.
화분은 세월호 피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 전했으며, 편지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놓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세월호 침몰로 숨진 단원고 교사 7명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