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상하이식품박람회 68개업체 참가…역대 최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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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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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상해식품박람회'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 상하이 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중국 최대의 B2B 전문식품박람회로 중국 전역의 대형바이어 등 식품업계 주요 업체들과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80개국, 47개 국가관, 2000여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장에는 100여개국 4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aT 한국관에는 '건강, 안전, 유아'를 테마로 한 역대 최대규모인 68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유아용 간식류, 건조과일, 키즈음료, 홍삼스낵 등 영유아 관련품목들을 중심으로 한 핵심 수출유망품목들이 바이어들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삼, 소스, 막걸리, 생우유 등 출전품목 대부분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져 총 86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전통적인 한국저잣거리를 연상케 하는 'K-Food Avenue'를 조성해 전통식품, 막걸리, 치킨&맥주, 수출전략상품 등 테마별 각각의 특별식문화홍보관에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시연시식행사를 펼쳤다.

이상길 상하이aT센터 지사장은 "중국은 앞으로 일본을 대체할 우리 농식품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유제품, 조미김, 유자차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경제 발전과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이어 "최근 드라마 한류 등을 통해 한국 식생활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우리 수출업체들이 더욱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T는 중화권시장 개척을 위해 상하이, 베이징, 홍콩 등 총 7회의 중화권 박람회를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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