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야구장 건립공사 공정률 25%로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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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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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축 야구장 현장.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구 신축 야구장 건립공사가 이달 말 25%의 공정률을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신축 야구장은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일부 공사구간은 지하층을 완료하는 등 당초 계획 대비 공사 진척률은 107%로 이달 말 25% 공정을 보일 예정이다.

신축 야구장은 내년 6월 골조공사와 지붕공사를 마치고 내·외부 마감공사 등을 거쳐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 공정대로라면 2016년 프로야구 시즌 오픈과 동시 개장이라는 당초 계획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야구장의 최대 특징은 외야 모양이 국내 기존 야구장들이 부채꼴인 반면 다이아몬드 형태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형태다.

경기장 외형도 ‘팔각형’으로 지어 기존 야구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신축 야구장의 수용인원은 2만9000명(고정석 2만4000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관람객의 선호도가 높은 내야에 전체 관람석의 87%인 2만1000여 석을 배치했다.

또한 새로운 관람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석인 테이블석, 브랜드석, 패밀리석, 바비큐석, 파티플로어석, 잔디석 등이 5000여 석 설치된다.

신축 야구장은 관중과 그라운드의 밀착감도 최상이다. 관중석과 홈, 1·3루 베이스의 거리가 18.3m로 국내에서 가장 가까우며, 상단 스탠드를 그라운드 방향으로 돌출시킨 캔틸레버 구조도 적용했다.

특히 자연을 최대한 보존해 수성의료지구와 경계되는 남측 산지를 보존함으로써 녹지율을 높여 공원 같은 느낌을 주어 자연을 벗 삼아 명품구장에서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철민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신축 야구장은 많은 관중이 모이는 다중이용 건축물인 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건립하겠다”라며, “많은 야구팬과 대구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ㆍ명품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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