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밝은 세상 못보는 아기에게 기부금 5322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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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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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이 지난 5월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기부’를 진행하며 모인 모금액 및 기부금 등 총 5322만원을 눈 없이 태어난 한 아기의 치료비로 쓰일 수 있도록 사회복지재단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눈 없이 태어난 두 살 배기 아기 동건이(가명)는 부모가 결혼한 지 16년만에 얻은 귀중한 아들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안구가 없어 평생 어두운 세상 밖에 볼 수 없는 장애를 가졌다. 앞을 못 보는 사실도 안타깝지만, 우선 얼굴변형을 막기 위한 인공안구삽입 수술과 관련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부모가 모두 지적 장애 2급이라 치료비 마련이 어려웠다.

티몬은 동건이의 사연을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듣고 매달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 딜로 올려 5월 한 달 동안 기부모금을 진행했다. 이에 총 8955명의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하여 4822만원이 모금되었고, 티몬도 회사창립 4주년을 맞아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500만원을 보탰다.

동건이는 얼마 전 고대구로병원의 후원으로 인공안구삽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티몬 고객들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 주관 하에 추후 재활치료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티몬의 소셜기부는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2010년 12월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수수료 없이 판매해주는 것으로 시작, 이후 기부모금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매달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와 기부모금을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티몬 신현성 대표는 “이번 소셜기부는 정말 많은 고객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동건이와 관련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앞으로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티몬은 매달 진행되는 소셜기부를 통해 계속해서 나눔과 감사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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