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조별 예선전 전적 2승 1패(진도실고 32:7 승, 부산체고를 33:7 승, 백신고 21:24 패)를 기록하며 백신고에 이어 조 2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였고, 둘째 날 결승토너먼트에서 대구 상원고에 5:19로 패하며 플레이트로 진출, 이어진 플레이트 결승에서 경산고를 26:5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천기계공고는 엔트리 12명 중 3학년 선수가 1명에 불과하여, 애초 하위권의 전력으로 평가되었다.
최근 인천기계공고의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기본기와 근성, 체력 등을 꾸준하게 보완하였고, 선수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지도와 상황별 특화된 전술전략이 적중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컵 우승팀인 백신고와도 대등한 경기력으로 깜짝 놀라게 했으며, 경산고와의 플레이트 결승전에서는 과감한 태클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경산고를 시종일관 압박했으며, 선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감투정신으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인천기계공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부진을 만회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고,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입상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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