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오는 8월부터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파이프라인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알렉세이 밀레르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한 성명서에서 "우리는 명확한 행동계획을 통해 이미 모든 업무를 분배했고, 대체적인 마감시한도 설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알렉세이 대표는 '시베리아의 힘'의 첫 번째 연결지점을 8월 안에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극동까지 수송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으로 이 가스관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지선이 건설된다.
양측은 이와 함께 가스공급 계약과 관련한 선불금 지급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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