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5억 원의 정부 출연금과 15억 원의 민간 부담금 등 총 60억 원이 투자될 이번 프로젝트는 부강테크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 국민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셰일가스는 채굴에 막대한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 데다 대량의 폐수를 발생시켜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부강테크는 셰일가스 채굴 시 발생하는 폐수를 현장에서 정화해 다시 채굴에 재이용하는 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정일호 부강테크 회장은 "폐수 재이용 분야는 아직 표준화된 기술이 없어 우리나라가 진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장"이라며 "부강테크는 3년 전부터 미국 에너지부의 국책 과제를 통해 원천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상용화 과제를 통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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