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아트 스타코리아 미션 작품' 경매 낙찰률 50%..홍성용 인기 3점 모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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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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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용의 출품작은 3점 모두 팔렸다. 옻칠과 금박을 붙여 작업한 '미술성 유물전'은 90만원에 '나전칠십오예술인문반'은 70만원 팔렸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과연 팔릴까' 눈길을 끈 '실험 작품'들이 경매에서 팔려나갔다.

27일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열린 '아트 스타코리아' 미션 작품 경매는 18점중 9점이 팔려 낙찰률 50%, 낙찰총액 900만원을 기록했다고 서울옥션이 밝혔다.

출품작 모두 30만원에 시작한 이날 최고가는 이현준의 'the fair game'이 250만원에 팔려 주목받았다.

이날 경매는 조각과 회화등 3점이 나온 홍성용의 작품이 인기였다. 경합이 붙어 3점 모두 낙찰됐다.

금박을 입힌 로봇 '미술성 유물전'은 90만원에,나전칠십오예술인문반은 70만원, 회화 'B'는 160만원에 낙찰됐다. 'B'는 BMW2 시리즈 매력에 영감을 받아 표현한 작품이다.

파격적인 '성기 그림'으로 화제가 된 최혜경의 작품은 컬렉터들의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출품작중 성기그림이 없는 '휴지위에 바니타스'작품만 45만원에 팔렸다. 이 그림은 '낮은 것으로부터 가치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라'는 미션수행작품이었다.
 

[45만원에 낙찰된 최혜경 휴지위에 바니타스. 80*100cm ]


 JYP 비주얼 디렉터로 눈길을 끈 서우탁의 고래는 30만원 'queen'은 120만원에 팔렸다. 이국현의 인큐브는 30만원, '아담&이브'는 100만원에 팔렸다.

 서울옥션관계자는 "이벤트로 진행된 이번 경매는 처음 참여하는 신진작가들이고, 미션으로 제작한 실험적인 작품이라 판매보다는 미술시장에 소개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의외로 절반이나 팔려 경매 수익금을 아이들과 미래에 기부할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우승 상금 1억원과 유수의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해외연수 기회 등 혜택을 걸고 시작한  ‘아트스타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기획, 제작된 아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작전부터 화제였다. 스토리온에서 12주간 방송된 '아트스타코리아' 최종우승은 신제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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