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올해 여름휴가는 대부분 국내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9~12일 127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세월호 사고와 휴가철 분산 추세에 따라 여름 휴가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 82.9%가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며, 이 중 52.4%가 7월 29일~8월 4일에 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7월 22~28일(10.9%), 8월 12~18일(6.6%), 7월 15~21일(6.2%)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 기간은 평균 3일로, 행선지는 강원(29.3%), 경남(13.6%), 전남(12.2%), 경북(11.9%), 충남(7.9%) 순이었다.
국내 여행 시 1인당 지출액은 20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000원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