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김태용·탕웨이 결혼, 전 남친과는 베드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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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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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탕웨이 결혼 [사진=영화 '만추'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중국 인기 배우 탕웨이가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탕웨이 전 남자친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인 톈위와 연락했다"며 "톈위는 탕웨이의 결혼 소식에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톈위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탕웨이의 공식적인 첫 연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9월 탕웨이가 영화 '색, 계'에 출연한 이후 결별했다. 당시 톈위는 탕웨이의 농도 짙은 베드신 연기를 탐탁지 않게 여겨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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