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홍 로드FC 대표 “송가연 로드FC 데뷔전, 한일 마케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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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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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로드FC 대표, 송가연 로드FC 데뷔전 발표 현장 참석[사진=고아라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상대가 일본선수로 정해진 것에 대해 한일 마케팅 논란이 일자 이를 적극 부인했다.

정문홍 대표는 7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FC 서두원 GYM에서 열린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상대가 일본인으로 정해진 것이 한일 마케팅이란 소문이 있는데 이는 뜬 소문”이라고 항변했다.

정 대표는 “국내에는 여성부 선수들이 많지 않다. 열 명 안팎이다. 국내 선수들끼리 붙이는 것도 힘들고 랭킹을 매길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일본과 한국에 여성 인프라가 가장 넓은데 이 중 일본에 아시아 여자 선수들이 가장 많다”며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상대가 일본선수로 정해진 이유를 밝혔다.

송가연의 데뷔전 상대에 대해서는 “송가연 선수와 비슷한 실력이다. 송가연처럼 아마추어 시합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고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전”이라며 “고급 기술은 안 나올 것 같다. 관전 포인트는 얼마나 투지 있게 싸우느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송가연을 비롯해 서두원, 정문홍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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