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홍 대표는 7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FC 서두원 GYM에서 열린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상대가 일본인으로 정해진 것이 한일 마케팅이란 소문이 있는데 이는 뜬 소문”이라고 항변했다.
정 대표는 “국내에는 여성부 선수들이 많지 않다. 열 명 안팎이다. 국내 선수들끼리 붙이는 것도 힘들고 랭킹을 매길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일본과 한국에 여성 인프라가 가장 넓은데 이 중 일본에 아시아 여자 선수들이 가장 많다”며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상대가 일본선수로 정해진 이유를 밝혔다.
송가연의 데뷔전 상대에 대해서는 “송가연 선수와 비슷한 실력이다. 송가연처럼 아마추어 시합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고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전”이라며 “고급 기술은 안 나올 것 같다. 관전 포인트는 얼마나 투지 있게 싸우느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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