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온실가스 감축모형과 관련한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개소와 함께 시작됐다.
올해는 ‘각국의 자발적인 기여(NDC)’을 주제로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및 국제협력 전문가, 세계 각국 공무원, 국내 산·학·관 관계자 등 총 170여명이 참가한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과 올해 말까지 제출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국가보고서, 포스트(POST)-2020(2020년 이후) 국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국 중요성 등을 제기하고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제안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이어 감축행동의 정량화와 검증, 온실가스 감축과 검증 관련 국제협력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논의가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멕시코, 케냐, 한국 온실가스 감축행동 정량화와 검증 사례, 유엔환경계획에서 개발 중인 개발도상국 자발적 감축행동 관련 방법론 등이 구성돼 있다.
세션 2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검증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유엔환경계획,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 발표와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진다.
정재혁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각국 감축행동 정량화·검증 사례와 국제기구 국제협력 현황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각국 감축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