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9일 독일 브라질 전에서 1-7로 역사적인 대패를 기록한 브라질은 자국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굴욕적인 점수로 대회를 마치게 된데 대해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마라도나가 혹평을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ESPN이 보도했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방송국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마라도나는 이번 독일 브라질 전에 대해 "브라질은 정말 별로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렇다고 독일의 플레이가 압도적이었다고도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 마라도나는 "이번 독일 브라질 전에서 브라질에겐 중반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단테와 다비드 루이스의 호흡도 전혀 맞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번 독일 브라질 전에 대해 "가장 심각한 브라질의 문제는 네이마르가 없는 상황에서는 롱 슛을 날릴 수 밖에 없게 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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