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허세개그 만수르, 실제로 10억으로 서민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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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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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만수르 서민체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허세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수르가 실제 인물이며, 아랍계 대부호인 만수르가 10억으로 서민체험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수르가 올렸다는 SNS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 SNS에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며 명품시계와 세계 3대 명차의 사진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 SNS는 만수르가 이용하는 계정이 아니며, 합성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만수르는 영국 맨체스터시티FC 구단주이며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개인 자산만 34조원에 이르며, 연예인급 외모의 아내들과 자녀들의 사진이 퍼지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13일 방송된 KBS '개콘' 새코너 '만수르'에서 개그맨 송준근이 만수르로 변신해 온갖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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