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중견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중견련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지난 1995년 설립 후 20여년만에 법정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출범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중견기업들이 한국경제 성장을 위한 성장 사다리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출범사에서 "특별법 제정과 시행으로 그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견기업계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중견기업계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고용·성장·사회공헌의 사다리'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중견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시에 산업 허리층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기청 산하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중견련은 견기업 특별법 제27조에 명시된 △중견기업자간의 교류협력 및 상호부조에 관한 사업 △중견기업의 기술·경영동향 등 정보제공 △중견기업에 대한 조사·연구 및 실태·통계조사 △해외 기업 및 단체와의 교류·협력 △정책건의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중견기업확인서 발부 등 위탁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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