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련 회장 "고용·성장·사회공헌 사다리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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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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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련 22일 법정단체로 출범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법정단체 출범식이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중견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중견련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지난 1995년 설립 후 20여년만에 법정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출범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중견기업들이 한국경제 성장을 위한 성장 사다리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2505개인 국내 중견기업은 전체 고용의 8.8%, 수출의 12.8%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중견기업 매출액은 560조로 1, 2, 3위 대기업 집단 매출액 합계(569.6조)와도 맞먹는 수준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출범사에서 "특별법 제정과 시행으로 그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견기업계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중견기업계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고용·성장·사회공헌의 사다리'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중견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시에 산업 허리층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기청 산하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중견련은 견기업 특별법 제27조에 명시된 △중견기업자간의 교류협력 및 상호부조에 관한 사업 △중견기업의 기술·경영동향 등 정보제공 △중견기업에 대한 조사·연구 및 실태·통계조사 △해외 기업 및 단체와의 교류·협력 △정책건의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중견기업확인서 발부 등 위탁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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