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서세원 서정희 엇갈린 주장 "CCTV 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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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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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사진=SBS]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방송인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폭력사건과 관련해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폭행 사건을 다뤘다.

'한밤' 제작진은 서세원 측 관계자와 만나 입장을 들었다.

관계자는 "입장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보도내용과 사실이 다른 부분이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CCTV 장면이 많이 편집돼 있다"며 "(서세원이) 장모를 만나 사과도 했다. 서정희의 발언과 다르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서정희와 어렵게 연락을 취했다. 서정희는 "내가 생명의 위협을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아주 힘들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방송에서는 차마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세원에게 내연녀가 있으며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 문제가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됐다"며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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