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수 울프, 아들 건강 문제로 급히 출국…4강 경쟁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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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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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전력 이탈[사진=SK 와이번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SK 와이번스 용병 투수 로스 울프가 아들의 건강 문제로 급하게 미국으로 출국했다. 치열한 4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생기게 됐다.

SK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울프가 아들의 건강 문제로 이날 오전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다. 귀국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울프의 출국 소식을 전했다.

현재 SK는 4위 롯데 자이언츠에 2게임 반차로 뒤져있어 실낱같은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 가고 있다. 주전 마무리 투수 박희수의 부상으로 그의 빈자리를 대신 채웠던 울프의 전력 이탈은 SK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프는 이번 시즌 한국 무대 첫 시즌임에도 23경기에 나와 2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며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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