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천정명 "돌아가고 싶은 순간? 고등학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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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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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천정명[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천정명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OCN 새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에 배우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이 참석했다.

이날 천정명은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묻는 질문에 고등학교 시절이라고 답했다.

그는 "김소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연기를 어떻게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김소현이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데 초등학교 시절 나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들은 후에 머리를 세게 맞은 기분이 들었다. 과거로 간다면 더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천정명은 첫사랑을 잃고 범인을 잡기 위해 강력 범죄에만 매달리는 검사 차우진 역을 맡았다. 자신이 가진 최면이라는 기술을 범인을 잡는 데 촬영하는 한편 최면을 통해 자신의 봉인되어 있던 기억을 깨우며 15년 전 첫사랑을 앗아간 범죄자 X를 잡는 열혈 검사다.

'리셋'은 범죄엔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다. 하나의 큰 사건 속에서 치밀하게 얽히고설킨 기억을 추척해나가는 기억 추적 스릴러다.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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