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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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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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6일 오전 11시 시청 알천홀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26일 오전 11시 시청 알천홀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신라왕궁복원정비 추진위원, 주요기관단체장, 공직자들이 참석해 정상준 역사도시과장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추진위원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신라왕궁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은 물론, 천년의 역사문화 유산을 선도하는 8개 유적을 복원·정비하는 사업이다.

신라왕궁과 주변 핵심유적인 황룡사, 동궁과 월지 복원, 월정교, 쪽샘지구 정비, 신라방 발굴·정비, 대형고분 재발굴 전시, 첨성대 주변 발굴정비를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한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보면 지난 4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단 (문화재청 소속기관 1단장, 3팀 12명)이 설치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특별법(안)이 마련되어 현재 정수성 국회의원이 입법발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도 국비 568억 원(월성 210, 황룡사 70, 쪽샘지구 117, 신라방리제 70, 동궁과 월지 20, 월정교 63, 대형고분 재 발굴전시 4, 첨성대주변 발굴전시 14)을 신청한 상태이다.

특히 당초 사업비 총액이 9450억 원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할 당시에 신라왕궁 2700억 원과 황룡사 2900억 원이었으나 이는 2006년도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상 책정된 예산이므로 신라왕궁이 6764억 원, 황룡사 6008억 원으로 증액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화재 관계자들은 삼국을 통일한 최초 국가로서의 수도인 경주에 왕경 복원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세계적인 추세도 이와 같고 가까운 중국의 대명궁과 일본의 평성궁도 복원 중에 있으며, 향후 미래에는 문화산업의 발전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으므로 천년의 수도인 경주의 문화재 복원사업은 범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미래형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열정과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혼신의 노력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히며 추진위원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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