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최초 공개된 갤럭시 노트4, 전작과 얼마나 달라졌나…강화된 필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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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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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4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베를린) 박현준 기자 = 갤럭시 노트4가 전작인 갤럭시 노트3에 비해 가장 달라진 점은 더욱 강력해진 ‘디지털 필기’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3에서 노트 1, 2와 달리 펜을 뽑기만 하면 미리 설정한 메모장이 바로 실행되고 실제 종이에 필기하는 듯한 음향 효과를 주는 등 필기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면 이번에는 이에 더해 더 강력해진 디지털 필기 기능을 더한 것이다.

갤럭시 노트4의 S펜은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복사·저장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선보였다.

또 ‘스냅 노트’ 기능을 활용하면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돼 콘텐츠를 인식하고 크기 조정이나 위치 재배치, 색상 조정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회의나 수업 중 칠판 내용을 필기하지 않아도 촬영한 후 S노트에서 필기를 재정리해 디지털 파일로 저장·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 노트4는 전작에서 선보였던 S펜을 꺼내 화면에 대려 하면 노트 필기를 할 때 주로 이용되는 5가지 기능이 부채꼴 모양으로 나타나는 '에어 커멘드',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 윈도'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아울러 갤럭시 노트4는 전작과 크기는 비슷하며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같지만 쿼드HD(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는 176g으로 전작(168 g)에 비해 다소 무거워졌다.

또 눈에 띄는 점은 전면 카메라에 강화된 전면 카메라다.

갤럭시 노트4는 37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노트 1,2의 190만 화소, 노트 3의 200만 화소에 비해 화질이 강화됐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촬영하는 것이 대중화되면서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전 노트 시리즈에서 화이트, 블랙, 핑크 위주로 선보였던 것과 달리 갤럭시 노트4에서는 골드도 선보인다. 

가격은 갤럭시 노트3가 지난해 출고가 106만7000원에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낮추는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갤럭시 노트4의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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