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한다는 성형시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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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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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요즘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자신의 외모를 아름답게 또는 멋지게 가꾸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시간상 여유가 없거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큰 이들에게 손쉽고 간편한 성형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보다 아름답게 나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시술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이 정품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병원에 당당하게 정품 제품을 요구해야 한다.

보다 안전하게 성형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당당해야 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병원에 가게 되면 주눅이 들어 확인해야 할 부분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고스란히 피해는 환자 본인이 지게 된다. 시술 전 정품 의약품을 사용하는지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환자의 고유 권리이기 때문에 전혀 눈치 볼 필요가 없다. 안전한 성형 시술을 위해 꼭 정품 여부를 병원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해야 한다.

둘째. 자체 인증을 발 벗고 나서는 병원들 늘고 있다.

최근 성형 시술에 있어 ‘안전성’에 관한 부분이 강조되면서 각 병원에서도 나름의 인증 체계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러를 직접 눈앞에서 보여주는가 하면 제약사로부터 받은 인증병원 명패를 병원 내 비치하여 정품 의약품을 사용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병원 자체적으로 인증카드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사용한 용량과 남은 용량을 표기하여 보여주고 폐기 날짜까지 체크하여 투명하게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더베스트의원 김도훈 원장에 따르면 “정품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병원의 기본 양심”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몇 몇 사건들로 인해 불안해 하시는 환자분들이 있어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정품을 요구하는 것은 환자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반드시 물어보아 불가피하게 생길 수 있는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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