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경찰 "상해 1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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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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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여자친구 폭행 혐의 일부를 인정한 가수 김현중에 대한 경찰의 입장이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현중의 소식을 전했다.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김현중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은 말을 남겼다. 이후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약 4시간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 측은 "조사내용은 거의 기획사 측 보도자료와 비슷하다. 일부 폭행한 부분을 시인했고 나머지 대부분은 부인하고 있다"며  "상해 1건은 인정했다. 상해가 때려서 멍도 들고 했던 진단서를 A가 냈기 때문에 현재 상해로 돼있는데 판단은 더 해봐야 안다. 아직은 단순 폭행 혐의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최근 여자친구 상습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여자친구 A씨는 2달간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김현중 측은 상습폭행에 대해 "서로간의 몸싸움이 한번 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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