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문화예술과는 24일 알기 쉬운 공공언어 생활화 추진방안 모색을 위한 지식소그룹 ‘나·랏:말ᄊᆞ·미’ 학습동아리가 우수 국어정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세종대왕릉, 한글학회, 국립한글박물관을 대상으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의 문화가치 재발견을 통해 우리 도 국어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참석자들은 ▲축약·변형 등 국어의 오·남용 및 외계에 사용에 대한 올바른 공공언어 개발 ▲민원인들이 알기 쉬운 공공언어로 작성할 수 있는 민원서식 보급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공언어 사용에 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도는 지식소그룹 ‘나·랏:말ᄊᆞ·미’ 활동을 통해 알기 쉬운 공공언어 사용 토대를 만들어 향후 올바른 국어사용을 장려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도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행정용어 순화를 중앙부처에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유병덕 도 문화예술과장(지식소그룹 팀장)은 “이번 지식소그룹 벤치마킹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도 국어정책 접목 방안 모색으로 문화융성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소그룹 ‘나·랏:말ᄊᆞ·미’는 지난 3월에 학습동아리로 정식 등록 후 상명대 국어문화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적 모임을 갖고 도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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