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계획 담당 직원, 판교 사고 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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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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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걸그룹 공연 관람객이 추락해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판교 야외광장 인근 지하 주차장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해 행사를 계획했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기원) 관계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16명 사망·11명 부상,,"환풍구 활처럼 휘어져"]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7일 걸그룹 공연 관람객이 추락해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판교 야외광장 인근 지하 주차장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해 행사를 계획했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기원) 관계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18일 오전 7시 15분께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건물 옆 길가에서 경기과기원 오모(37) 과장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오씨는 행사계획 담당자로 전날 밤 경찰 수사본부에서 1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오씨가 테크노밸리 건물 1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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