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디딤돌 대출 신청요건 완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민들 빚쟁이 만들려고 안달났나. 하루가 멀다하고 대출해서 집사라고 난리" "서민 노예 만들기 프로젝트? 대출 금리만 낮춘다고 부동산이 살아나냐" "디딤돌 대출 신청요건 완화, 정부에서는 아파트 사라고 난리구나" "이제 집 있는 사람도 대출받아 집 사라는 건가? 무슨 꿍꿍이냐" "이제 대놓고 대출 받으라고 하는구나" "디딤돌 대출 신청요건 완화, 돈이 없어서 대출받아야하는데 돈이 있어야 대출 가능한 이상한 제도" 등 댓글이 쏟아졌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는 "서민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대출 신청 조건을 완화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4억원 이하의 주택을 가진 사람이 집을 처분하면서 새집을 살 때만 디딤돌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22일)부터 디딤돌대출 신청 요건이 완화되면서 4~6억 이하의 주택을 가진 사람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요건 완화된 디딤돌대출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이율(소득·만기별 2.6~3.4% 금리)로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과 유주택자의 주택 교체를 도와주기 위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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