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대주 네시삼십삼분, 신작 모바일게임 ‘영웅’에 4분기 실적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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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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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 RPG ‘영웅 for Kakao’를 공개했다. 성공적인 서비스를 다짐하는 (왼쪽부터) 최서우 썸에이지 기획팀장, 김영상 개발이사, 백승훈 대표,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 민진홍 PM, 사진제공-네시삼십삼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수호지’, ‘활’, ‘블레이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기대주로 올라선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이 신작 모바일 RPG ‘영웅 for Kakao’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으로 점쳐지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의 주식공개상장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네시삼십삼분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영웅 for Kakao’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소개 및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은 내년 상반기 상장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총 7개 게임을 론칭했으며, 이중 6개 게임이 구글 인기무료 5위 내 진입했다. 퍼블리싱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는 총 1138만건이다.

특히 모바일 RPG ‘블레이드’를 통해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차세대 주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이 공개한 ‘영웅 for Kakao’는 국내 FPS 시장을 석권한 ‘서든어택’의 개발을 총괄한바 있는 백승훈 대표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이다. 오는 1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모바일 RPG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파티 시스템’을 통해 유저간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무하마드 알리, 이순신, 황비홍, 관우 등 역사적 영웅 뿐 아니라 메타맨, 투신 테무란 등 판타지 영웅까지 캐릭터로 구현, 차별화를 꾀했다.

사실성 높은 8등신 캐릭터를 풀 3D로 구현하고 180개 이상의 던전, 탄탄한 시나리오, 유저 간 대전을 포함한 5개의 모드 등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 모습이다. 특히 파이널 테스트에서 재접속율이 80%에 육박해 기대감이 높다.

‘영웅 for Kakao’는 ‘블레이드’의 뒤를 이어 네시삼십삼분의 차세대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꾸준히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잇딴 경쟁작 출시로 지속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미 지난 10월 스마트 드라마 ‘회색도시2’를 출시하며 장르 다양화에 나선바 있는 네시삼십삼분은 흥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바일 RPG인 ‘영웅 for Kakao’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면서 내년도 사업 및 상장 이후를 위한 수익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영웅 for Kakao’의 완성도와 흥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받은만큼 정식 서비스 이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PC게임의 거장인 백승훈 대표가 모바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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